윤 씨는 19일 경기대 교정학과 대학원에서 ‘여성 무기 수형자의 특성과 교정 처우 지위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교정학 박사학위를 받을 예정이다. 교정학이란 범법자가 사회에 다시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범죄 예방법을 연구하는 학문.
윤 씨는 이 논문에서 현재 우리나라의 여성 무기 수형자 34명 모두를 조사해 여성의 특성에 맞는 교정 프로그램이 필요한 이유를 역설했다.
그는 여성 무기 수형자는 남성 수형자에 비해 형 선고 뒤 정신적 충격을 심하게 받아 우울증에 잘 걸릴 뿐만 아니라 불규칙한 생리 등 신체적 문제도 생긴다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ver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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