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보원노조, 김철 부원장 임명반대 이틀째 출근 저지

  • 입력 2005년 8월 4일 03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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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보호원 부원장에 임명된 김철(金哲·49) 전 한누리투자증권 고문이 3일 노동조합의 반대로 이틀째 출근을 못했다.

김 부원장은 2일 소보원 노조의 저지로 출근을 못한 데 이어 3일 오전과 오후에도 2차례 출근을 시도했으나 저지당했다.

소보원 노조는 ‘낙하산 인사 철회’를 주장하면서 김 부원장의 임명을 반대하고 있다.

김 부원장은 열린우리당 창당 발기인 겸 중앙당 대의원을 지냈다.

소보원 이상근 노조위원장은 “공모를 통해 부원장을 새로 뽑을 때까지 출근 저지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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