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거짓 발신정보 스팸메일, 포털서 자동으로 거른다

  • 입력 2005년 8월 4일 03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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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부터 보내는 사람의 정보를 거짓으로 기록한 쓰레기 편지(스팸 메일)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정보통신부는 발신자 정보를 위조 또는 변조한 쓰레기 편지를 차단하기 위해 ‘메일서버 등록제(SPF·Sender Policy Framework)’를 도입해 12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SPF가 도입되면 포털 업체들은 다른 포털의 메일서버 정보를 자신의 도메인네임서버(DNS)에 등록하게 된다.

이렇게 하면 포털의 메일서버에 메일이 도착했을 때 메일에 표시된 발송 정보(IP)가 실제로 메일을 발송한 서버의 IP와 일치하는지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발신 정보가 위조 또는 변조된 메일은 수신자에게 전달되기 이전에 각 포털 업체의 메일서버에서 자동으로 걸러지게 된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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