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목표주가 잇단 상향조정

  • 입력 2005년 8월 3일 03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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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에 대해 국내외 증권사들이 잇달아 목표주가를 올리고 있다.

대신증권은 2일 “우리금융지주의 2분기(4∼6월) 실적이 당초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1만4000원이었던 목표주가를 1만5500원으로 높였다.

대신증권은 “우리금융지주의 2분기 실적호조는 하이닉스반도체 관련 충당금 환입 등 일시적 요인의 영향도 있지만 순이자 이익 증가와 대손비용 감소 등 기업가치 개선이 그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증권도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매수’ 투자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6000원으로 올렸다.

대우증권은 “가계와 신용카드 부문에서 자산건전성 개선이 뚜렷한 데다 중소기업 부문에서도 건전성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도 목표주가를 1만3000원에서 1만7700원으로 높이고 ‘매수’ 투자 의견을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2분기 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28.3% 늘어난 4648억 원으로 시장의 평균기대치를 웃돌았다”며 목표주가를 1만4200원에서 1만5200원으로 높였다.

노무라증권도 우리금융지주 적정주가를 주당 98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광현 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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