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소샤판 역사교과서 2일부터 일반인에 판매

  • 입력 2005년 8월 1일 03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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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극우단체인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새역모)’이 집필한 후소샤(扶桑社)판 중학교 역사 및 공민교과서가 2일부터 판매된다고 산케이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역사 왜곡으로 악명이 높은 후소샤판은 4년 전에도 교과서 채택을 앞두고 서점에서 일반 판매됐으며 잇따른 언론 보도에 힘입어 77만 부가 팔린 바 있다.

당시 문부과학성은 ‘교과서 채택 과정에서 공정성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판매 자제를 권고했지만 올해에는 ‘판매해도 문제없다’고 유권 해석을 내린 바 있다. 올해 판매 시점은 4년전 보다 2개월가량 늦은 것이다.

도쿄=박원재 특파원 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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