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와 넓다! 경북도수목원…9월 2차확장공사 완료

  • 입력 2005년 7월 9일 0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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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수목원(포항시 북구 죽장면)이 2차 확장공사가 완료되는 9월에 전국에서 규모가 가장 큰 수목원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1052ha인 이 수목원의 면적을 지난달 3220ha로 확대 고시한 뒤 한국식 및 유럽식 정원 등을 갖춘 특수정원, 전문식물원 등을 조성하고 있다.

확장사업이 9월에 마무리돼 새로 문을 열면 죽장면을 비롯해 송라, 청하면 등 3개면에 걸쳐진 이 수목원의 규모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큰 경기 포천의 국립수목원(1150ha)의 2.8배가 된다.

이 수목원은 1996년 6월 개장 당시 55ha에 불과했으나 1차 확장공사를 거쳐 2002년 9월 1052ha로 넓어져 현재 각종 식물 총 130종, 9만여 본이 있다. 또 동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해발 700m에 위치한 전망대를 비롯해 전시홍보실, 식물원, 온실, 연못, 잔디광장 등을 갖추고 있어 주말에는 2000여명의 관람객이 찾고 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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