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 정당공천은 정치헌금 강요”

  • 입력 2005년 7월 6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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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장 군수 구청장 협의회(회장 권문용·강남구청장)는 5일 대전 유성의 스파피아 호텔에서 공동회장단 회의를 갖고 기초단체장 정당 공천제를 즉각 폐지할 것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결의문에서 “기초단체장 정당공천제는 공천헌금을 강요하는 현대판 매관매직이나 다름없다”며 “그런데도 정치권은 6월 임시국회에서 국민의 70%가 반대하는 정당공천제를 그대로 유지한데다 오히려 대상을 기초의원까지 확대한 내용의 정치개혁법안을 통과시켜 깨끗한 정치를 바라는 전 국민의 열망을 저버렸다”고 주장했다.

대전=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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