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펀드 실적 악화… 작년 20개社 순익 84% 줄어

  • 입력 2005년 7월 4일 03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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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펀드 규모는 지난해 30조 원 이상 커졌지만 수익성은 크게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운용자금 규모 상위 20개 자산운용사의 2004사업연도(2004년 4월∼2005년 3월) 순이익은 91억6000만 원으로 전년(566억2000만 원)에 비해 83.9% 줄었다.

또 대한투신운용과 한국투신운용 우리투신운용 농협CA투신운용 미래에셋투신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태광투신운용 등 7개 회사는 순이익이 증가했지만 나머지 13개 회사는 순이익이 줄었거나 적자를 보였다.

이완배 기자 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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