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연대출신 유명인사 개교기념 연극공연

  • 입력 2005년 5월 24일 03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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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와 연세대를 졸업한 유명 인사들이 각각 모교의 개교 100주년과 120주년을 맞아 무대에 올려지는 연극에 출연해 ‘연극 고연전’을 펼친다. 직업배우뿐 아니라 스포츠 스타, 인기 아나운서, 교수, 정치인 동문들이 함께 무대에 선다.》

26∼28일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공연되는 연세대의 ‘한여름 밤의 꿈’에는 왕년의 명아나운서 임택근 씨를 비롯해 오현경, 서승현, 이대연 등 인기 배우들이 출연한다. 연출은 인형택 서울예대 교수가 맡았고 원로극작가 차범석 씨와 방송 PD 출신인 표재순 연세대 교수, 평론가 한상철 씨 등이 고문단으로 참여했다. 문의 02-393-3942

고려대가 준비한 작품은 ‘당나귀 그림자 소유권에 대한 재판’. 6월 1∼5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되는 이 작품에는 여운계, 손숙, 김성옥, 박규채 등의 중견 배우들과 이인혜 등 신세대 동문 배우들이 함께 무대에 선다. 주철환 이화여대 교수, 아나운서 강재형(MBC) 최승돈(KBS) 씨와 문학진 오영식(열린우리당), 박계동(한나라당), 노회찬(민주노동당) 의원 등이 함께 출연해 ‘모교사랑’을 펼친다. 축구선수 이천수와 전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도 카메오로 출연한다. 유길촌 전 영화진흥위원장이 총제작 지휘를 맡고 연출은 연극인 장두이가 맡았다. 문의 02-953-1853


강수진 기자 sj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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