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 그랜드 슬램-영광과 고난의 10년’이라는 부제로 마련될 이날 특집 방송에서 박 씨와 일행 5명이 북극점 도달을 위해 보낸 54일과 북극점 도달 후 식량이 떨어져 위기에 봉착했던 82시간 등의 모습이 방영된다.
또 박 씨와 원정대원들이 생사를 넘나들 정도로 한계상황에서 버텨냈던 생생한 얘기도 들을 수 있다.
박 씨는 1993년 에베레스트 무산소 등정을 시작으로 8년 만에 히말라야 14좌, 2002년 7대륙 최고봉 완등을 비롯해 2004년 남극 도달 성공에 이어 북극점까지 밟아 세계 최초로 ‘산악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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