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환경 사진을 찍고 감상하는 과정을 통해 서울의 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것.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하는 취지도 담고 있다. 응모 부문은 사진, 포스터, 일러스트레이션.
서울의 아름다운 환경, 자연이 회복되고 야생동식물이 다시 돌아오는 서울의 생태계 복원 현장, 쓰레기를 줄이고 자원을 재활용하는 시민들의 모습, 시민들의 경각심을 불러 일으킬만한 오염의 현장 등 환경에 관한 모습은 무엇이든 가능하다.
이번 공모전에 관해 서울시의 정태옥(鄭泰沃) 환경과장은 “사람들이 환경을 말하지만 실제로 친근하게 느끼기는 어렵다”면서 “환경에 무관심했던 사람들도 서울의 여기저기를 둘러보면서 사진을 찍고 그것을 화폭에 옮겨보면 자연스럽게 환경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 사진이 일종의 환경교육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말이다.
공모 대상은 중학생 이상. 서울시는 28일까지 심사를 마치고 31일 수상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수상작은 6월 5일부터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전시한 뒤 세종로사거리 광화문지하보도에서도 전시를 계속할 예정이다. 02-6321-4089
이광표 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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