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지하철공사는 무선주파수와 통신방식이 달라 서로 통화가 불가능했던 서울종합방재센터와 지하철 119구조대, 역무원, 승무원, 종합사령실 간 무선통화를 할 수 있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지하철공사 관계자는 “이번에 무선통신 연동장치 개발로 앞으로 지하철 내에서 사고가 생겼을 때 신속히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공사는 또 노후 열차에 무선통신 장치를 새로 설치하고 6∼8월 모든 승무원과 역무원에게 휴대용 무전기를 지급해 비상시에는 지하철 종합사령실과 승무원, 역무원 간, 승무원과 승무원 간, 역무원과 역무원 간 통화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그동안은 명령을 일원화하기 위한 내부 방침에 따라 종합사령실과 승무원 간 통화만 가능했다.
이진한 기자 likeday@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