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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외교장관 北核해결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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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외교장관 北核해결 공조

입력 2005-05-08 18:57수정 2009-10-0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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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核우려 한 목소리
7일 일본 교토 국제회관에서 열린 한중일 3자위원회에 참석한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왼쪽)이 회의장에 들어가기 전에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가운데)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오른쪽은 마치무라 노부타카 일본 외상. 교토=연합

한국 중국 일본은 7일 오후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외교장관회의가 열린 일본 교토(京都)에서 3국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한반도 비핵화 실현을 위해 6자회담이 더 이상 지연되지 않고 재개돼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다.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북핵 상황이 결코 낙관적이라고 할 수 없고 국제사회의 인내심이 한계로 가고 있다”며 “북한은 즉시 6자회담에 돌아와야 한다”고 말했다.

마치무라 노부타카(町村信孝) 일본 외상은 “북한으로의 핵 관련 물자와 기술 유입을 막아야 한다”고 제안했다고 일본 언론이 전했다.

리자오싱(李肇星) 중국 외교부장은 “북한은 회담장에 복귀해야 하며, 이를 위해 3국이 전력을 다해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또 리 외교부장의 제의로 3국 간 역사 공동연구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ASEM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아시아(13개국) 및 유럽(25개국)의 38개국 외교장관은 이날 폐막에 앞서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강력히 촉구하는 의장성명을 채택했다.

성명은 북한이 2월 10일 핵무기 보유를 선언한 것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평화적 방법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이루기 위해 북한이 전략적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

마치무라 외상은 ASEM 외교장관회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핵실험 준비설과 관련해 “여러 소문이 오가고 있지만 확실한 정보는 없다”면서 “(그러나) 6자회담이 10개월이나 중단된 동안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은 계속 추진됐을 가능성이 크며 이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토=윤종구 기자 jkma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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