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70% “인턴 뽑아요”…총 1600명 채용

여름방학을 앞두고 대기업 10곳 중 7곳이 인턴사원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채용전문업체 잡코리아는 인턴제를 시행하고 있는 177개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인턴사원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70.1%인 124개 기업이 인턴사원을 뽑을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채용 규모는 총 1600여 명으로 파악됐다.

채용 분야별로는 영업·판매가 20.8%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기술 지원(17.3%), 디자인 관련직(16.5%), 기획 홍보직(13.1%), 전문연구직(12%) 순이었다.

인턴십 기간은 ‘3개월 이상∼6개월 미만’이 44.1%로 절반 가까이 됐다. ‘3개월 미만’은 28.8%, ‘6개월 이상∼1년 미만’은 18.6%였다.

인턴사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비율이 70∼80%인 기업이 20.3%로 가장 많았고 ‘50∼60%’는 13.6%, ‘90∼100%’는 13%였다.

기업별 인턴사원 채용 계획
기업	내용 및 시기	모집 부문	인원
중소기업은행	7월 초 예정	영업 부문 포함다양한 직군 검토	100여 명
동부화재	전형(6월경)시행(7월∼8월 초 한 달간)	전 직군	50여 명
우리은행	전형(5, 6월경)시행(6월 말부터)	검토 중	25명가량
대우건설	전형(5, 6월경)시행(7, 8월)	미정	미정(지난해 100여 명)
대우일렉트로닉스	7, 8월 및 수시로 진행	미정	미정(20∼30명 예정)
신세계	수시전형	미정	미정
현대정보기술	5월 15일까지 모집	파워포인트 디자인직	미정
아시아나	미정	공항서비스직 등 현장업무	미정
LG텔레콤	전형(5월 중) 시행(7, 8월)	영업직 중심	미정
㈜넥슨	5월 25일까지 모집	해외사업팀	○ 명
자료제공:잡코리아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