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이형택, BMW오픈 16강 스매싱

  • 입력 2005년 4월 28일 19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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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의 간판스타 이형택(삼성증권·사진)이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BMW오픈(총상금 41만9000달러)에서 16강전에 올랐다.

세계 랭킹 58위 이형택은 28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단식 1회전에서 안정된 그라운드 스트로크를 앞세워 세계 102위 장 르네 리스나드(프랑스)를 2-1(6-4, 3-6, 6-3)로 눌렀다. 지난해 삼성증권배 국제남자챌린저대회 결승에서 리스나드를 꺾고 우승한 데 이어 상대 전적 2연승.

다음달 23일 개막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 출전에 앞서 전초전으로 클레이코트 대회에 나선 이형택은 세계 22위인 강호 토미 하스(독일)와 8강 진출을 다툰다. 하스와는 2001년 한차례 맞붙어 패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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