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방탄 의전차량 벤츠서 BMW로 교체

  • 입력 2005년 4월 28일 0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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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의 의전 차량으로 독일제 BMW가 들어온다. 청와대 경호실은 27일 올해 대통령 의전 차량으로 독일 BMW사의 방탄 승용차 5대를 구입해 기존의 의전 차량을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와대가 이번에 구입하기로 한 차량인 BMW 760Li(사진)는 이 회사의 최고급 모델. 노 대통령은 그동안 벤츠 S600 등을 의전 차량으로 사용해 왔다.

경호실 측은 “한국은 방탄차 생산능력이 없어 부득이 외제 차량을 의전 차량으로 쓰고 있다”며 “방탄차는 내구연한에 따라 교체하고 있으며, 올해 노후 차량 교체용으로 BMW 5대를 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11월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가하는 각국 정상들에게 공식 의전 차량으로 현대자동차의 최고급 승용차인 4500cc급 에쿠스를, 부인 및 수행 장관 등에게는 3500cc급 BMW 승용차를 제공하기로 했다.

윤영찬 기자 yyc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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