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쑥쑥…작년 314조 넘어

  • 입력 2005년 4월 17일 17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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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 해 인터넷을 이용한 전자상거래 총규모가 314조 원을 넘어서 4년 만에 5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상거래 규모는 314조790억 원으로, 2003년의 235조250억 원에 비해 33.6% 늘었다. 이는 전자상거래 조사가 처음 실시된 2000년 57조5580억 원에 비하면 5.5배 정도 되는 수치다.

전체 상거래 중 전자상거래가 차지하는 비중도 17.1%로 2003년에 비해 3.6%포인트 높아졌다.

거래 주체별로 보면 지난해 기업 간(B2B) 전자상거래는 276조3990억 원, 기업과 정부 간(B2G) 전자상거래는 27조3490억 원으로 2003년에 비해 각각 35.1%, 26.4% 증가했다. 하지만 기업과 소비자 간(B2C) 전자상거래는 6조4430억 원으로 2003년에 비해 5.7%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병기 기자 ey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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