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마음뺏은 삼성 휴대전화…시장점유율 1위

  • 입력 2005년 4월 17일 17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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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휴대전화가 러시아의 ‘국민 브랜드’로 선정됐다.

1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이 회사의 휴대전화가 최근 러시아 최고 권위의 브랜드 인증인 ‘국민 브랜드(Narodnaya Marka)’로 뽑혔다.

‘국민 브랜드’는 러시아 연방상공회의소와 국민 브랜드 선정위원회 주관으로 20개 공산품 분야에서 선정된다. 올해는 일간 이즈베스티야와 프라우다가 4만6000여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최고 브랜드를 결정했다.

선정위원회 측은 “러시아의 ‘국민 브랜드’는 러시아 소비자들의 신뢰의 상징”이라며 “삼성전자 휴대전화가 러시아 소비자들의 마음속에 진정한 베스트 브랜드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상으로 엄지손가락 모양의 국민브랜드 로고를 2년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됐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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