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남대 개방 2주년 맞아 16일부터 호반축제

  • 입력 2005년 4월 14일 2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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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靑南臺)에서 봄 향기에 취해보세요.’

2003년 4월 18일 일반인들에게 개방된 충북 청원군 문의면의 대통령 옛 휴양시설인 청남대가 개방 2주년을 맞아 ‘2005 청남대 호반축제’를 연다.

‘청남대 대통령과 그 이웃 친구들’을 주제로 16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어린이합창단 공연, 관현악단 연주, 마술 공연, 품바공연 등 12개의 문화 예술 공연이 펼쳐지고 야생화 전시회, 사진 및 꽃 작품 전시회도 열린다. 청남대는 개방 후 지금까지 180만 여명(유료 관람객은 165만여 명)이 다녀가 하루 평균 3100여 명이 찾는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청남대관리사무소 안중기(安重基) 소장은 “대통령의 휴양시설을 관광상품으로 만든 경우가 국내외 적으로 드문데다 대청댐 등 천혜의 환경과 인근 속리산 국립공원 등 주변 관광지와의 패키지 상품을 개발하면 전국적인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남대 관람요금은 어른 5000원, 군경(軍警) 4000원, 어린이 노인 3000원이며 단체는 1000원씩 할인된다. 문의 043-220-5671∼3. 청남대관리사업소 http://cheongnamdae.com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청남대:

총면적 184만2000m²로 주요 시설로는 본관을 중심으로 골프장, 그늘집, 헬기장, 양어장, 오각정, 초가정 등이 있다. 역대 5명의 대통령이 88회 이용했다. 조경수 100여 종 5만2000여 그루와 야생화 130여 종 20여만 본은 청남대의 가장 큰 자랑거리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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