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여자 10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12일 도착한 문대성은 “내년에 태권도학과를 신설하는 모교 동아대에서 전임강사로 강단에 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4 아테네 올림픽 남자 헤비급에서 통쾌한 왼발 뒤후리기로 한국의 종합 10위를 확정짓는 값진 금메달을 딴 문대성은 지난해 12월 현역에서 은퇴한 뒤 올 1월부터 동아대 태권도부 감독을 맡고 있다. 1999년 동아대 체육학과를 졸업하고 용인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문대성은 현재 국민대에서 체육학 박사과정(3학기)을 밟고 있다.
마드리드=장환수 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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