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강지주씨 고희화집 발간 기념전

  • 입력 2005년 4월 11일 18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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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주 작 ‘봄’(2002년)
강지주 작 ‘봄’(2002년)
투명한 청록색의 수묵담채로 산수화를 주로 그려 온 한국화가 옥전 강지주(沃田 姜智周) 씨가 고희(古稀) 화집 발간 기념전을 20∼26일 서울 종로구 공평동 인사아트센터에서 갖는다. 수묵을 적절히 혼용해 기품 있는 초록색 화면을 구사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는 작가는 이번 신작전에서 이전보다 더 맑고 윤기 있는 초록 풍경의 산수 화면을 선보인다.

불쑥 불쑥 튀어 나온 바위들을 너그럽게 품에 안으며 나지막하게 가로 누운 산 아래 갈대가 장관을 이루는 모습이나, 티 없이 맑은 하늘 아래 유유히 흐르는 강물에 떠 있는 한 점 나룻배는 현실의 피곤함을 덜어주고 여유로움을 더해 준다. 02-733-9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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