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犬 진돗개 세계가 인정… 최고권위 기관 2곳 공인

  • 입력 2005년 4월 1일 1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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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진돗개(천연기념물 53호·사진)가 세계 명견(名犬)으로 공식 인정받게 됐다.

국내 견종(犬種) 가운데 처음으로 올해 안에 세계 최고 권위의 개 등록기관인 영국의 케널클럽(KC)에 등록되고 세계축견연맹(FCI)의 국제 공인까지 받게 되는 겹경사를 맞은 것.

전남 진도군은 2002년부터 추진해온 진돗개의 세계 명견화 사업이 결실을 맺어 올해 영국 KC에 공식 등록하게 됐다고 1일 밝혔다.

1873년 설립된 영국 KC는 미국케널클럽(AKC), FIC 등과 함께 세계 3대(大) 개 등록기관. 수많은 개 종류 가운데 순종 혈통을 지켜 온 우수한 품종의 개만을 등록시킨다. 현재 불도그와 그레이하운드(영국), 셰퍼드와 도베르만(독일), 아키다(일본) 등 196종이 등록돼 있다.

진도=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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