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송일철/일산 도로공사 신호등 없어 위험

  • 입력 2003년 12월 18일 1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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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 고양시 일산구 성석동∼설문동 도로확장공사가 1년 넘게 진행되고 있다. 왕복 2차로 도로를 왕복 4차로 이상으로 확장하는 공사로 11월 초에 일부 구간이 개통됐다. 이번 도로확장공사로 이 지역의 상습 정체는 일부 해소됐지만 공사 구간에 가로등이나 신호등이 거의 설치되지 않아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 실제로 며칠 전 저녁 시간에 한 할머니가 이 도로를 건너다 자동차와 충돌하는 사고를 목격하기도 했다. 필자는 고양시 건설사업소측에 전화를 걸어 항의하고 교통신호등 설치를 요구했더니 “교통신호등은 입찰 중이라 시간이 걸린다”는 변명만 늘어놓았다. 고양시는 당장 신호등 설치가 곤란하다면 우선 횡단보도를 만들고, 가로등을 설치하는 등 시민을 위한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송일철 자영업·경기 고양시 일산구 성석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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