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시공능력 최우수평가…'42년째 1위'

  • 입력 2003년 7월 30일 18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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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건설업계의 대표주자인 현대건설이 2003년도 한국 건설업체 시공능력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30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전국 1만1295개 일반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건설공사실적, 재무·경영상태, 기술 보유현황, 신인도(信認度)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토목건축공사 분야에서 현대건설이 시공능력 평가액 3조9871억원으로 작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현대건설은 대한건설협회가 한국에서 영업 중인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시공능력을 평가한 1962년 이래 42년 동안 줄곧 1위를 지켜왔다.

시공능력 상위 10개 업체
순위회사도급공사액(억원)
1현대건설39,871.5
2대우건설39,314.6
3삼성물산34,559.8
4LG건설31,038.9
5대림산업30,596.9
6현대산업개발28,586.1
7포스코건설17,756.6
8롯데건설13,909.9
9두산중공업13,632.6
10한진중공업12,438.8
자료:대한건설협회

이어 대우건설이 3조9314억원으로 2위, 삼성물산은 3조4559억원으로 3위에 각각 머물렀다. LG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포스코건설 등이 뒤를 이었다.

시공능력 평가액은 공사실적, 경영평가, 기술능력, 신인도 등 4개 부문을 종합 평가해 업체의 시공능력을 금액으로 바꾼 것. 건설교통부가 대한건설협회에 위탁, 1년 단위로 평가해 공시한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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