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마송-양곡 등 6곳 총 2만4380가구 미니신도시 건설

  • 입력 2003년 7월 28일 18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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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 마송과 양곡 등 전국 6곳에 미니 신도시가 들어선다.

건설교통부는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국민임대주택 건설 등을 위해 △경기 김포시 마송과 양곡 △화성시 청계와 동지 △대구 죽곡2 △경북 구미시 구평2 등 6곳, 124만평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지역에는 2007년 입주를 목표로 임대주택 1만588가구를 포함해 모두 2만4380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김포시 마송·양곡=김포시 통진면 마송 가현 도사리 일대 29만9000평과 양촌면 양곡 구래리 25만9000평이 대상 지역이다. 서울 도심에서 30km, 김포시청에서 10km 떨어진 지점에 있다. 국도 48호선과 김포고속화도로 등이 예정돼 있는 데다 인천국제공항 배후지역이어서 성장잠재력이 높다.

▽화성시 청계·동지=화성시 동탄면 청계 오산 목리 일대 25만3000평과 동탄면 장지리 24만5000평이 사업부지다.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6km 정도 떨어졌고 경부고속도로, 국가지원지방도 82호선과 23호선 등이 가까워 발전 가능성이 높다. 청계지구는 임대 1201가구 등 3600가구, 동지지구는 임대 1147가구 등 3300가구가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대구 죽곡2=대구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 일대 11만7000평으로 대구 도심과 성주를 연결하는 국도 30호선과 2005년 개통 예정인 대구지하철 2호선이 붙어 있는 등 교통 여건이 좋다. 임대 920가구를 포함해 주택 3500가구가 건설될 예정이다.

▽구미시 구평2=구미시청 동쪽 10km 지점의 구평동 일대 6만8000평에 조성된다. 지방도 904호선과 국도 33호선 우회도로가 지나며 임대 780가구를 포함해 모두 2180가구가 건설된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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