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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이번엔 거시지표"…韓美 주요기업 2분기 실적발표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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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이번엔 거시지표"…韓美 주요기업 2분기 실적발표 끝나

입력 2003-07-28 18:32수정 2009-10-08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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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를 고비로 증시의 초점이 기업 실적에서 경제지표로 옮아갈 전망이다.

지난주 한국과 미국 증시에서 주요 기업들의 올 2·4분기 실적 발표가 일단락된 데 이어 이번 주엔 중요한 경제지표들의 최근 수치가 잇달아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과 미국의 공개 기업들의 최근 분기 실적은 증권가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기업 실적 집계 회사인 퍼스트콜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지난 주말까지 전체 상장기업의 70%가 실적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65.8%는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했고 31.5%는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이 결과를 두고 “그만하면 됐다”는 긍정론이 우세한 가운데 “사실 실적은 좋지 않은 수준이었지만 실적 발표 직전에 증권 분석가들이 추정치를 자꾸 낮추는 바람에 간신히 예상치를 맞혔다”는 해석도 제기됐다.

한국 주요 기업들의 최근 실적도 시장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한편 실적 발표 기간에 한국과 미국의 주가는 소폭 오르내리기를 거듭했다. 이에 대해 ‘주가가 발표일 전에 실적 호전 기대를 반영해 미리 많이 올랐기 때문에 정작 발표 뒤에는 많이 오르지 못했다’는 분석이 많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위원은 “개별 기업 실적을 통해서는 세계적인 경기 회복 여부에 대한 똑 부러지는 판단을 내리기는 어려웠다”면서 “투자자들은 이번 주에 집중 발표되는 거시지표들을 통해 이 문제에 대한 나름의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특히 미국의 거시지표, 그 가운데서도 고용지표와 공급관리자협회지수(ISM지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대우증권 박상현 연구위원은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한 미 증권가의 대체적인 진단은 소비심리는 회복됐으나 기업 생산과 고용 상황은 아직 모르겠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점에서 고용 상황과 소비지출 수준을 연결해주는 지표인 실업률 수준과 미국 주요 대기업들의 자재과장들에게 최근 생산 활동 전반에 관한 판단을 물어 집계한 ISM지수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번 주 발표되는 한국과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일발표되는 거시경제지표예상
7월 29일(화)-한국 6월 산업생산
-한국 6월 도소매판매
-한국 6월 경상수지
-미국 7월 소비자신뢰지수
-플러스로 전환
-감소세 지속되나 감소 폭 축소
-2개월 연속 흑자
-전달보다 증가
7월 31일(목)-한국 7월 소비자물가
-미국 2·4분기 국내총생산(GDP)성장률
-미국 7월 시카고제조업지수
-보합세로 3개월 연속 하락세에서 벗어남
-전달보다 소폭 증가
-전달보다 소폭 증가
8월 1일(금)-한국 7월 수출입동향
-미국 7월 실업률
-미국 7월 ISM제조업지수
-미국 6월 개인소득 및 지출
-미국 7월 미시간대소비자심리지수
-미국 6월 건설지출
-두자릿수 수출 증가
-전달 6.4%에서 감소
-51∼52수준으로 전달보다 증가
-전달과 비슷하거나 소폭 증가
-전달보다 소폭 증가
-플러스로 전환
발효일은 현지 시간 기준. 예상은 한국 지표는 대우증권 의견, 미국 지표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미국 증권가의 평균적인 의견. 자료:대우증권

이철용기자 lc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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