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헤세의 글과 그림 8월4일부터 의정부서 전시

  • 입력 2003년 7월 28일 18시 11분


코멘트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헤르만 헤세(1877∼1962)의 발자취가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 전시된다.

8월 4일부터 24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독일 쉴러고문서협회가 인정한 559종의 헤세 초판본 중 1946년 노벨문학상 수상작인 ‘데미안’ ‘유리알 유희’ ‘왕의 축제’ 등 대표적 저서 70여권과 그가 그린 수채화 50점 등이 전시된다.

특히 헤세의 마지막 유작시인 ‘꺾어진 가지’ 원본이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또 그가 사용했던 안경과 필기구 등 그의 체취가 묻어 있는 유품과 알베르트 슈바이처 박사 등 세계적 지성인과 주고받은 편지와 엽서들도 함께 전시된다.되며 그를 추모하며 한국 화가들이 그린 초상화 등도 전시될 예정이다. 입장료는 성인 2000원, 학생 1000원이다. 문의 031-828-5841

의정부=이동영기자 argu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