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농림장관 이르면 23일 발표

  • 입력 2003년 7월 23일 01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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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이르면 23일 새 농림부 장관을 발표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23일 오전 인사위원회를 열어 허상만(許祥萬) 순천대 식물생산과학부 교수와 민병채(閔丙采) 전 양평군수 등 후보 3명에 대한 최종 검증작업을 벌인다.

허 교수는 호남 출신으로 순천대 농업과학연구소장 및 총장 등을 역임했고 순천지역에서 경실련 공동대표를 지내는 등 새만금사업을 비롯해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얽혀 있는 각종 농정 현안에 대한 이해와 추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고 한 관계자는 말했다.

민 전 군수는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2차례 민선 군수를 지냈고 친환경농업분야에 일가견이 있으며 농민들과의 친화력을 평가받고 있다.

노 대통령은 22일 지난 대선 때 농업특보를 지낸 이봉수 민주당 김해지구당위원장 등 민주당 농업 전문가들을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함께 하며 새 농림부 장관 인선에 관해 의견을 수렴했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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