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평택 일대 경제자유구역 지정 요청

전북도와 경기도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요청하고 나섰다.

22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전북도와 이 지역 경제계는 “경제자유구역이 인천 부산 광양 등 3개 지역으로 제한된다면 지역간 불균형이 심화돼 현 정부의 지역균형 발전 의지에도 어긋난다”며 군산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경기도는 평택 일대가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적합하다는 경기개발연구원의 용역결과를 제시하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요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재경부 당국자는 “경제자유구역법상 국제공항이나 일정 규모 이상의 국제항만이 있어야 자유구역 지정이 가능하다”면서 “현재로선 인천 부산 광양 외에 다른 지역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천광암기자 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