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전직원에 휴가비 ‘봉투’

  • 입력 2003년 7월 20일 22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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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6일 전 직원에게 여름 휴가비를 지급했다.

수석비서관 및 보좌관 이상은 100만원, 1∼2급 비서관 70만∼80만원, 3급 60만원, 4∼5급 50만원 등 직급별로 차등 지급했다고 20일 청와대 관계자가 밝혔다. 청와대가 498명 전 직원에게 지급한 휴가비는 총 3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보수석실의 한 비서관은 “책상 위에 ‘봉투’가 놓여져 있었으며 휴가비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청와대측은 “급여예산에서 지출했으며, 지난 정부에서도 매년 지급해왔다”고 설명했다.

최영해기자 yhchoi6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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