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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KBS2 '요랑아 요랑아' 23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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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KBS2 '요랑아 요랑아' 23일 첫 방송

입력 2003-07-17 18:07수정 2009-09-2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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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변신 마법 소녀’를 내세운 KBS2 애니메이션 ‘요랑아 요랑아’. 그림제공 www.yorang.com

KBS가 여자 어린이를 대상으로 ‘변신 마법 소녀’를 다룬 애니메이션을 선보인다.

23일 2TV가 첫 방송하는 26부작 애니메이션 ‘요랑아 요랑아’(수 오후 6시)는 액션이나 SF 등 남자 어린이 위주의 국산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이례적으로 여자 어린이를 위한 작품으로 차별화를 시도한다.

그동안 여자 어린이를 위한 애니메이션은 일본 원작인 ‘달의 요정 세일러문’(2000년) ‘마법소녀 체리’(2001년)와 한국 작품 ‘달려라 하니’(88년) 정도였다. ‘요랑아 요랑아’는 애니메이션 제작사 서울무비와 KBS가 공동 제작했으며 총 제작비는 약 31억원.

천상의 여우족인 ‘요랑’은 장난기 넘치는 캐릭터로 하늘나라의 도서관을 관리하다가 ‘소원의 책’을 지상에 떨어뜨린다. 인간 세계로 내려온 요랑은 남자아이 ‘현’과 친구가 돼 이 책을 찾는 모험을 떠난다. 요랑은 마법 능력을 올리기 위해 책을 노리는 ‘악동 여우 삼형제’와의 대결에서 여자아이 ‘요린’으로 변신해 이들을 물리친다.

여자 어린이들이 이 작품을 좋아하게 하는 장치는 캐릭터와 줄거리에 있다고 서울무비의 임만식 PD가 설명했다. 4년 전부터 디자인한 요랑은 여러 캐릭터업체의 조언에 따라 ‘안아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도록 둥글둥글해졌고 계절마다 의상을 다르게 입도록 했다. 내성적인 남자아이 현이 요랑의 활달함에 영향받아 점차 밝아지는 것도 요즘 당찬 소녀들이 좋아할만한 설정이다.

악동 여우 삼형제와의 갈등을 폭력이 아닌 재미있는 마법 대결로 해결하는 것도 코미디를 선호하는 6∼11세 여자 어린이의 취향을 감안한 설정.

‘요랑아 요랑아’의 악동 삼형제는 남자 어린이들이 좋아할만한 대상. KBS 황용명 PD는 “시사회에서 남자 어린이들이 악동 삼형제를 좋아했다”며 “요랑이 매번 이들을 물리치지만 그 방식이 코믹해 남자 어린이들의 눈길을 끈다”고 말했다. ‘요랑아 요랑아’와 관련된 인형 신발 동화책 등 캐릭터 상품은 8월초 출시된다.

조경복기자 kath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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