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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핵재처리 중대문제 규정 “군사적 해결 배제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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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핵재처리 중대문제 규정 “군사적 해결 배제 안해”

입력 2003-07-16 18:37수정 2009-09-2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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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폐연료봉 재처리에 대해 미국 행정부와 의회는 15일 일제히 중대한 문제로 규정하고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스콧 매클렐런 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취임 후 가진 첫 브리핑에서 북한이 폐연료봉 재처리 완료를 통보했음을 확인하고 이는 “중대한 문제”라면서 군사적 해결 방법이 배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매클렐런 대변인은 “우리는 북한 상황을 다루기 위해 중국 한국 일본 등 다른 국가들과 협력해 다자간 접근을 통한 외교적 해결을 계속 추구하고 있다”면서 현재 이 문제에 대한 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대북 군사행동을 배제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어떤 선택 방안도 배제한 적이 없다”면서 “우리는 북한이 의무를 준수할 때까지 협박에 굴복하거나 유인책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재처리는 핵무기 제조를 위한 플루토늄 추출을 위한 것”이라며 “재처리는 그 자체만으로도 북한이 핵무기 증강에 몰두하고 있다는 확실한 징후로 볼 수 있다”고 규정했다.

이날 의회에서 존 워너 상원 군사위원장은 “북핵 사태가 계속 악화되고 있다. 북핵 사태는 대단히 심각한 상황”이라며 문제가 다자틀 속에서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토머스 대슐리 민주당 상원 대표도 “북한 관련 정보에 관해 대단히 우려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계속 핵무기 개발 제조를 추구하면 미국이 직면한 현실과 장차 아시아에서 당면할 미국의 선택과 개입 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USA 투데이는 이날 북한이 지난주 미국과의 뉴욕 접촉에서 5개의 핵폭탄 제조에 충분한 폐연료봉을 재처리했다고 통보한 것으로 보도했다.이 신문은 지난달 북한 상공에 대한 대기 측정시험 결과 크립톤 가스의 존재를 감지했다고 미 중앙정보국(CIA) 관계자가 밝힌 것으로 전했다.

워싱턴=권순택특파원 maypo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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