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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 군비증강계획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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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 군비증강계획 잇달아

입력 2003-07-13 18:58수정 2009-09-2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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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중거리 순항미사일 2년內 배치▼

중국이 대만 전역은 물론 태평양의 미국령인 괌까지를 사정권에 두는 사거리 2500km의 훙냐오(紅鳥)-3 중거리 순항미사일을 2년 내 개발 배치할 것이라고 관영 신화통신이 발간하는 참고소식지가 1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대만 언론보도를 인용해 “중국이 1974년부터 순항미사일을 개발해 왔으나 기술 부족으로 사거리 1200km 이하의 훙냐오-1, 2 단거리 미사일밖에 만들지 못했다”면서 “새로 개발되는 미사일은 목표 탐지와 정확도가 과거의 것보다 월등하다”고 전했다.

훙냐오-3 미사일은 미국의 토마호크 미사일과 사거리(최대 3000km)가 비슷하고 명중오차 10m의 정확도를 자랑하며 기(基)당 가격은 토마호크 미사일의 약 3분의 1인 20만위안(약 3000만원)에 불과하다.

순항미사일은 미사일에 내장된 지리정보교정시스템(TERCOM)과 관성항법장치(INS),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등에 의해 일반 항공기의 비행고도 이하로 낮게 날아가 목표물을 정확하게 타격한다.

서방의 한 군사소식통은 “이 미사일은 미국이 추진 중인 미사일방어(MD)체제를 무력화할 수 있다”면서 “MD체제는 일정한 포물선을 그리는 탄도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한 것이며 지면 위를 낮게 비행하는 순항미사일에 대한 방어계획은 아직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특히 훙냐오-3 순항미사일은 대만은 물론 한국 일본 괌 등지의 미군에게도 새로운 안보 위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이징=황유성특파원 yshwang@donga.com

▼日, 북한미사일 요격 MD 내년 도입▼

일본 정부는 북한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을 2단계에 걸쳐 요격할 수 있는 미사일방어(MD)체제를 내년부터 자위대에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2일 보도했다. 또 한반도 등 인근 지역에서 긴박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자국민을 구출하고 자위대의 해외활동 지원에 투입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항공모함급 호위함을 독자적으로 건조할 방침이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내년부터 2년간 2000억엔(약 2조원)을 들여 이지스함 4척과 항공자위대 소속의 대공미사일 부대 1곳에 요격미사일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번에 일본이 도입하는 MD 체제는 미국이 독자 개발해 내년부터 실전배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이지스함에서 발사 가능한 함대공 미사일 ‘SM3’와 지대공 미사일인 ‘패트리어트 3(PAC3)’가 2단계로 연결된 시스템. 이 체제가 완성되면 일본은 탄도미사일을 1차로 비행단계에서 요격하고, 실패할 경우 PAC3를 통해 미사일이 육지에 도착하기 전에 2차로 격파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일본 방위청은 기준 배수량 1만3000t급으로 대형 헬기 등을 탑재할 수 있는 호위함을 도입하기 위해 내년 예산에 선박 건조비 등 관련 비용을 계상하기로 했다. 일본 자위대 소속의 전투함정 용량이 1만t을 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방위청은 장기적으로 항모급 호위함의 수를 4척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도쿄신문은 전했다.

도쿄=박원재특파원 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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