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현역 최고선수는 본즈”…ML선수 설문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뽑은 현역 최고의 선수는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사진)였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가 7일 발간한 최신호에 따르면 미국프로야구 선수 55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38.9%의 득표율로 본즈가 1위에 뽑혔다. 2위는 12.8%로 2위를 차지한 최고 몸값(10년간 2억5200만달러) 선수 알렉스 로드리게스(텍사스 레인저스). 로드리게스는 현역 최고의 선수부문에선 2위로 밀려났지만 대신 메이저리거들이 가장 경기를 같이 하고 싶은 선수(16.6%)와 가장 옷 잘 입는 선수(9.9%)로 2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가장 강한 어깨를 가진 외야수에는 블라디미르 게레로(몬트리올 엑스포스·56.8%)가 뽑혔으며 최고의 수비수에는 앤드루 존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29.8%)가 선정됐다.

한편 선수들이 야구 이외에 즐기는 스포츠로는 골프(25.7%)가 1위에 꼽혔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