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버지니아주 노퍽, 1일 플로리다주 탬파, 5일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1차례씩 시범 공연을 개최했다. 8일엔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마지막 공연을 한다. 4개 도시는 모두 육군 및 해군기지가 있어 현역 군인은 물론이고 한국전쟁에 참여한 퇴역군인들도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이다.
지난달 28일 노퍽의 우드사이드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공연에는 현직 미군장교, 한국전쟁 참전용사 100여명과 현역군인 및 교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국기원 시범단은 태권도의 기초 품세, 호신술, 고난도 기술을 이용한 격파를 비롯해 재즈 댄스와 태권도를 연계시킨 태권도 댄스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무용단은 부채춤 사랑가, 한량무, 삼고무를 공연했다.
김승련기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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