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국민銀 KT KTF LG텔레콤, 지배구조 최우수기업

  • 입력 2003년 7월 3일 1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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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가 3년 연속으로 지배구조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KT도 2년째 지배구조 최우수기업으로 뽑혔다.

기업지배구조 개선지원센터는 3일 국민은행 삼성전기 KT와 KTF LG텔레콤 등 5개 기업을 지배구조 최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지배구조 개선센터가 3년 전부터 최우수기업을 선정해 발표한 이후 계속 뽑혔다.

지배구조 우수기업으로는 거래소에서 경동도시가스 대우조선해양 데이콤 케이티앤드지(KT&G) 한미은행 포스코(POSCO) SK텔레콤 등 7개사가 선정됐다. 코스닥에서는 동양시스템즈 로지트코퍼레이션 옥션 한국토지신탁 LG마이크론 등 5개사가 우수기업으로 뽑혔다.

지배구조 최우수 또는 우수기업은 △주주의 권리보호 △이사회 구성 △공시 △감사기구 △경영의 과실배분 등 5개 항목을 대상으로 선정된다. 뽑힌 기업은 표창을 받고 상장(등록) 수수료를 면제받으며 증권시장 종합홍보관 안에 있는 ‘명예의 전당’에 영원히 오르는 등의 혜택을 받는다.

또 9월 도입 예정인 ‘기업지배구조 지수’에 편입되고 국내외 투자설명회(IR)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는 등 투자자들의 평가가 높아져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홍찬선기자 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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