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렬 대표 "2005년쯤 차기 대권후보 가시화"

  • 입력 2003년 6월 29일 17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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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대표는 29일 "우리 당에는 십수명의 유력한 대권 주자들이 있다"며 "2005년이 되면 다음 대선과 관련된 움직임이 구체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선진국으로 가기 위한 구체적 계획 만들어 대권 주자들을 뒷받침하겠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최 대표는 이에 앞서 28일 부산시지부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우리 당이 내년 17대 총선에서 이기면 당원들이 다음 정권창출을 위해 총궐기할 것"이라며 "45~55세 전후의 연령층에 있는 사람이 우리 당 후보로 부상할 것으로 본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최 대표는 또 '대표가 마지막 정치인생'이라는 자신의 경선 공약을 상기시킨 뒤 "나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한 입으로 두 말 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마찬가지"라면서 "지금처럼 역동적인 시대에 70대 대통령은 힘들다"고 덧붙였다.

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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