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씨 통합21 대표직 사퇴

  • 입력 2003년 6월 26일 1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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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대표가 26일 당 대표직을 사퇴했다.

통합21은 이날 당무회의를 열고 신낙균(申樂均) 최고위원 겸 대표대행을 신임 대표로 선출했다.

정 대표는 이날 ‘당원 후원회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우리 당이 새로운 정치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정치개혁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표직을 사임한다. 앞으로 백의종군의 자세로 당 발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의 한 측근은 “좀 더 홀가분한 입장에서 앞으로의 정치적 행보를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며 정치권 일각의 정계 은퇴 검토설을 일축했다.

박성원기자 s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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