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읽고]강인홍/경제정택 혼선 서민 걱정 커져

  • 입력 2003년 6월 26일 1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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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5일자 A2면 ‘소비자 생활형편 30개월 만에 최악’을 읽고 쓴다. 참여정부 출범 이후 정책부재 속에 노동계뿐 아니라 각계각층에서 자기 목소리 높이기에만 혈안이 돼 있는 것 같아 불안하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뒷짐을 지고 있고, 국회는 집안싸움에 몰두하면서 국내 경기 침체는 가속화되고 있다. 이런 갖가지 파업 속에서 늘어만 가는 서민과 실업자들의 한숨소리를 정부는 언제까지 외면할 것인가. 이제 정부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침체된 경제를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우리 서민들은 현재의 어려운 상황보다 앞으로 더 나빠질 것 같은 정부의 정책혼선을 걱정한다는 사실을 직시하기 바란다.

강인홍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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