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원 국내최고속 슈퍼컴 도입한다

  • 입력 2003년 6월 25일 18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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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 설치된다.

KIST는 초당 2조회 이상 4칙 연산을 할 수 있는 2테라급 IBM 슈퍼컴퓨터를 도입한다고 25일 발표했다.

9월 말 설치가 끝나는 슈퍼컴퓨터는 2.4GHz 인텔 CPU칩 1026개를 병렬로 연결해 만들며, 리눅스 체제로 운영된다. KIST 슈퍼컴퓨터는 현재 세계 슈퍼컴퓨터 중 19위인 미국 루이지애나대 컴퓨터와 성능이 같은 수준이며 국내 최고인 서울대 ‘페가수스’컴퓨터보다 계산속도가 2배나 빠르다. 이 슈퍼컴퓨터는 모두 513개의 서버급 컴퓨터로 구성되며 총 무게가 17.5t에 이른다.

김상연 동아사이언스기자 dre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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