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인문사회

▽카프카, 권력과 싸우다/박홍규 지음 미토

‘권력이 존재하지 않는 공동체를 꿈꾼, 희망에 찬 작가’로, 수수께끼 같은 언어유희를 즐긴 작가가 아니라 사회와 인간을 명료하게 보여 준 작가로 프란츠 카프카를 조명. 1만6000원.

▽풍도의 길/도나미 마모루 지음 소나무

중국 오대십국 시대에 다섯 왕조와 여덟 성씨, 열한 명의 군주를 섬긴 ‘쓰러지지 않는 노장’을 다룬 역사평전. ‘실무를 중시한다’는 중국인 특유의 정신을 강조. 1만3000원.

▽역사는 변하고 만다/강만길 지음 당대

‘지식인을 생각한다’ ‘사회 속의 우리’ ‘역사는 변하고 만다’ ‘남과 북이 만났을 때’ ‘통일의 역사는 전진하고 있다’ 등 다섯 주제로 엮은 칼럼집. 1만2000원.

▽바이칼, 한민족의 시원을 찾아서/정재승 엮음 정신세계사

한민족의 발원지로 알려진 바이칼 호수를 찾아 유전학 고고학 역사학 민속학 등을 주제로 현지 문화와 옛 한국 문화의 연관성을 탐색. 2만원.

▽0.6°/김수종 지음 현암사

장마는 사라지는가. 황사는 심해지며 빙하는 녹고 있는가. 오늘도 진행되고 있는 환경문제를 생생한 현장 보고와 함께 진단. 제목은 인간활동이 초래한 지구온난화를 상징. 1만2000원.

▽순자/순황 지음 이지한 편역 자유문고

‘인간의 악을 교정하기 위해서는 법의 가르침과 예의의 길에 의해서만 치세를 실현할 수 있다’고 주장한 순자의 삶과 가르침을 소개. 2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