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수총장 ＂17일이후 당밖 신당추진＂

민주당 신당추진파인 이상수(李相洙) 사무총장은 13일 “16일 당무회의에서 신당추진기구구성안에 대한 표결이 이뤄지지 못한다면 당 밖에 신당추진을 위한 별도의 사무실을 낼 것이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당무회의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지만 이제 시간이 없다. 9월 전까지는 창당준비위를 만들 것이다”며 “이제는 (비주류에 대해) 설득이 아니라 압박의 단계로 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조만간 두 갈래의 영입인사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다. 개혁신당을 추진하고 있는 인사들 말고도 관료출신 시민단체 언론인 교수 등 내년 총선에 출마할 전문가 그룹이 포함될 것이다”고 말해 신당창당을 위한 외부인사 영입작업도 진행 중임을 내비쳤다.

박성원기자 sw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