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장은 전날 정대철(鄭大哲) 대표와 주류측 의원 10여명과 만나 신당추진기구 상정 문제를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수(李相洙) 사무총장은 “9일 회의에서 표결까지 강행하지는 않을 것이나 이달 중 신당추진기구를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당 사수파 의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민주당의 정통성을 지키는 모임’은 당무회의 직전 여의도 한 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신당추진기구 구성안의 상정 저지 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 일부 중도파 의원들은 ‘창당수준의 혁신적 리모델링’이라는 중재안을 갖고 양측의 타협을 시도하고 있다.
정용관기자 yongari@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