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위원회는 이날 임시회를 열고 도교육청이 상정한 전북외국어고 설립안을 원안대로 가결시켰다.
전북외고는 군산시 소룡동 구(舊) 해양과학대 자리에 2005년 3월 개교할 예정. 영어 중국어과와 영어 일본어과, 영어 스페인어과 등 3개 과로 과당 2학급씩 총 6학급(총정원 120명)으로 편성된다. 도교육청은 도의회에서 조례안이 통과되면 8,9월경부터 93억원을 들여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해양과학대 건물을 대부분 리모델링 할 예정이지만 일부 부대시설은 새로 신축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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