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5일 “현재 사용 중인 교통카드를 집적회로(IC)를 장착한 스마트카드로 바꿔 카드 하나로 모든 교통요금을 결제할 수 있는 새 시스템을 내년 4월경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새 교통카드 시스템의 요금정산과 발급, 충전 등의 관리업무를 맡을 주식회사 형태의 법인을 내년 2월까지 민관 합동으로 설립할 계획이다.
시는 또 장기적으로 휴대전화로도 모든 교통요금을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주차요금이나 각종 민원수수료, 과태료, 지방세 납부까지 교통카드로 가능하게 한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 교통카드를 1회용, 장애인용, 노인용, 학생용 등으로 다양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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