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택시요금도 교통카드로 낸다

  • 입력 2003년 6월 5일 18시 50분


코멘트
이르면 내년 4월부터 교통카드로 지하철, 버스는 물론 택시 요금까지 낼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5일 “현재 사용 중인 교통카드를 집적회로(IC)를 장착한 스마트카드로 바꿔 카드 하나로 모든 교통요금을 결제할 수 있는 새 시스템을 내년 4월경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새 교통카드 시스템의 요금정산과 발급, 충전 등의 관리업무를 맡을 주식회사 형태의 법인을 내년 2월까지 민관 합동으로 설립할 계획이다.

시는 또 장기적으로 휴대전화로도 모든 교통요금을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주차요금이나 각종 민원수수료, 과태료, 지방세 납부까지 교통카드로 가능하게 한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 교통카드를 1회용, 장애인용, 노인용, 학생용 등으로 다양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