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30일 최홍건(崔弘健)차관 주재로 정부 관계부처 및 금융감독위원회 한국은행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역 투자 애로타개 대책반 1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산자부는 관세청의 협조를 얻어 6월1일부터 무역협회와 상공회의소의 본부 및 지부 20개소에 수출입신고 지원센터를 개설, 영세무역업체가 관세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수출입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현재는 이에 드는 건당 수수료만 해도 수출은 최고 40만원, 수입은 최고 95만원으로 영세 무역업체에 부담이 되어왔다.
정부는 또 원자재 수입 신용장 개설에 할당된 세계은행(IBRD) 자금의 지원대상을 중소기업 수출용에 한정하던 것을 대기업의 중소기업 위탁수입분까지 확대키로 했다.
〈박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