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프로야구]조성민 『우습구나 일본야구』…2승 올려

  • 입력 1998년 4월 26일 20시 48분


조성민(25)이 시즌 2승째를 올리며 일본프로야구 최고 인기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떠오르는 별로 자리잡았다.

14일 주니치 드래건스전 이후 11일만인 25일 한신과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 조성민은 1백50㎞를 웃도는 강속구로 8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곁들이며 7안타 2볼넷 2실점(1자책)으로 호투, 팀의 13대2 대승을 주도했다. 이로써 조성민은 21이닝 5자책점으로 방어율을 2.14로 끌어내렸다.

조성민은 타석에서도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 시즌 7타수 5안타로 팀내 최고타율인 0.714를 유지했다.

1회초 요미우리가 4점을 올린 뒤 2사 1,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조성민은 깨끗한 오른쪽 안타로 3루주자를 홈에 불러들였고 자신도 시미즈의 안타 때 득점했다.

5회까지 2안타 2볼넷만을 내준 조성민은 6회 연속 2안타 뒤에 수비실책이 겹쳐 1실점(비자책)했고 8회에는 2사후 연속 2안타로 다시 1점을 내준 뒤 9회초 타석에서 기요하라와 교체됐다.

〈장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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