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5·18민중항쟁」 홍보영상물 제작

  • 입력 1998년 4월 25일 08시 24분


5·18광주민주화운동 18주년을 앞두고 그날의 현장을 생생하게 담은 홍보영상물이 제작됐다.

광주시는 5·18의 전모를 담은 비디오테이프를 제작, 18일 시사회를 거쳐 수정작업을 진행중이라고 24일 밝혔다.

‘다큐멘터리 5·18민중항쟁’은 광주문화방송 오창규(吳昶奎·43)프로듀서가 제작실무를, 성우 김세원씨가 해설을 맡았다.

지난해 조성된 새 묘역으로 5월 희생자의 유골을 이장하는 장면으로 시작되는 이 비디오 테이프는 5·18당시 현장상황은 물론 책임자 재판 등 그후의 과정까지 담고 있다.

제작진은 “그동안 검증된 사실만을 소재로 삼았다”며 “아직도 남아 있는 5·18에 대한 편견을 걷어내고 역사적의미를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시는 시사회에 참석한 각계 인사의 의견을 반영, 50분 분량을 30분으로 압축한 완성본(영어판 포함)을 만들어 전국 시도와 대학 도서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광주〓김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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