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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현장 지구촌리포트⑬]美대학「인터넷캠퍼스」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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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현장 지구촌리포트⑬]美대학「인터넷캠퍼스」 개설

입력 1998-04-23 07:29수정 2009-09-2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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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는 특정 학문을 공부한 사람이 아니라 계속 학습하는 사람이다.”

포드자동차 최고기술 책임자 루이스 로스가 그의 저서 ‘디지털경제’에서 주장한 이 말처럼 인터넷과 멀티미디어기술이 지구촌에 3백65일 평생 교육의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온라인 캠퍼스로서는 세계 최초로 학위를 준 미국 피닉스대를 비롯해 세계에는 지금 인터넷 캠퍼스가 빠르게 늘고 있다. 미국 대학중 5%가 이미 인터넷 캠퍼스 과정을 열고 있고 20%가 곧 온라인 학교를 개교할 움직임이다.

미국 서부주지사협의회가 95년 2월 부터 추진해 온 ‘서부가상대학(WGU·www.westgov.org/smart/vu)’. 이 대학 설립은 미국 서부 주민들이 언제든지 새로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비영리 프로젝트. 현재 시범서비스를 거쳐 올 하반기에 문을 연다.

샌프란시스코의 골드게이트대(www.ggu.edu)도 사이버 캠퍼스로 유명한 곳. 현재 5백명의 학생이 등록 중이다.

영국 독일 등 유럽에서도 온라인캠퍼스를 평생 교육제도나 기업 사내교육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남단 오욱빌에 위치한 리버오욱스초등학교는 인터넷과 워드프로세서 캐드캠 소프트웨어 등을 활용한 교육 방식으로 큰 인기. 어린이들은 수업시간에 뉴질랜드 미국 러시아의 초등학교에 다니는 또래들과 전자우편을 교환하며 서로 토론한다. 인터넷은 학생들의 거대한 전자도서관처럼 활용되고 있다.

이 학교의 제리 스미스교장은 “교육을 학교라는 작은 공간에 가둬서는 안된다. 미래의 학교는 ‘글로벌 클래스룸(세계 교실)’”이라고 말한다.

인터넷 기술이 ‘일하는 공간’을 바꾸는 것처럼 교육공간도 교실에서 벗어나 집 직장 등 학생이 있는 곳으로 변해야 한다는게 그의 주장.

국내에서도 일부 대학들이 원격학습, 인터넷 전자도서관, 온라인캠퍼스에 눈을 돌리고 있지만 온라인 캠퍼스를 구현하는 기술은 아직 초보 수준.

국내에서도 사회 생활을 그대로 하면서 새로운 지식으로 경쟁력을 쌓을 수 있는 사이버 캠퍼스 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피닉스·토론토〓김종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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