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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그룹 회장비서실 해체…이사회중심 독립경영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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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그룹 회장비서실 해체…이사회중심 독립경영 박차

입력 1998-04-19 21:16수정 2009-09-2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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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그룹이 그룹 최고 정책결정기구인 사장단회의를 폐지하고 그룹 경영지원을 담당했던 회장비서실을 완전 해체했다.

대우는 19일 “계열사의 이사회 중심경영을 강화하고 독립경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사장단회의를 폐지하고 대신 ‘최고경영자(CEO)협의회’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CEO협의회는 그룹 구조조정과정에서 나타나는 계열사 공동현안 등을 의결 절차 없이 단순 협의를 통해 운영한다는 방침.

대우는 CEO협의회를 지원할 ‘부속실’을 별도 설치하고 김욱한(金昱漢)비서실 사장을 부속실 사장에 임명했다.

또 인사 경영관리 문화홍보 감사 세계경영기획 등을 담당했던 회장비서실은 이미지관리 법률자문 등 최소기능만 계열사로 이관하고 나머지 기능은 없애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인사팀은 인력개발원 △재무관리를 맡은 경영관리팀 및 감사팀은 ㈜대우 총괄회계부 △문화홍보팀은 ㈜대우 커뮤니케이션센터로 각각 이관되며 해외관리팀 세계경영기획팀 등 세계경영을 지원했던 조직은 폐지됐다.

이번 조치로 75년 시작한 대우그룹 사장단회의와 이듬해 기획조정실로 출범했던 회장비서실은 각각 23, 22년만에 사라졌다.

대우가 비서실 조직을 폐지함에 따라 재계 상위그룹의 ‘기조실 폐지 및 총수들의 법적 책임경영 체제’ 구축은 사실상 마무리됐다.

〈박래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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